개 산삼 - 작약물 끓이기

지구생명체 2019. 5. 28. 03:18

 

작약은 개에게 산삼이다...라는 글을 믿고 ㅎㅎㅎ

일단 주문해서 끓입니다.

 

2리터에 새끼손가락 만큼만 넣고 끓여 주라길래.. 뭐 이리 야박하게~~

라고 생각했으나.. 진짜~~ 향이 강하네요 ;

급여는 내일 ~~ 

임상실험은 제가 지금 직접 시음중입니다.

 

부작용이 거의 없는 순한 약재라고 하길래... 시도합니다.

문제 있으면.. 제가 먼저  낼 아침 비명횡사해 있을 겁니다. ㅋㅋㅋㅋ

 

잘 먹어 주고~~ 더위에 지친 몇몇 녀석들 기운 좀 차리면 좋겠습니다.

라고 적고

이놈의 스키는 향이 거의 안 나게 끓였는데도 

개코는 개코네요. 

거부합니다. ㅡ,.ㅡ 

 

요즘은 멍이들 전용 한의원도 많이 생겨서 ^^

작약 효능에 대한 자문을 구해 봅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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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통, 해열 효과가 있고,  설사나 복통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.

한 한의사는 칼럼에서 위장병이나 신장, 방광결석에 처방한다고 합니다.

작약과 감초를 함께 달여먹으면 좋다고 하네요^^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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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초를 안 넣어서 그런가...??? 

 

일단 전 실패고요. 

아래는 개 카페에서 필기해온

개들 여름철 보약 물  만들기 레시피 입니다.  

작약 + 황기 + 감초+도라지


더위에 지친 개도 벌떡 일으킨다는 개산 삼 작약


타민, 미네랄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강아지의 심신안정에 좋다는 황기 


피부질환 완화에 좋고 다른 한약재의 독성을 조화시키고 효능을 높여주기 때문에 사람 한약에도 "약방에 감초"처럼 사용하나, 사실 달달해서 넣는 거 같은 감초 ^^ㅋ

미세먼지는 개에게도 치명적이라 호흡기(기관지)에 좋은 도라지( 칼슘과 철분 등도 풍부)


를 한 조각씩만 넣고 (꼭~!!  손톱만큼 잘라서 파는 제품 기준으로 한 조각입니다. ) 

물 가득~~(저는 2 리터 넘는 주전자 가득 채웁니다. ) 

그리고 일단 담가둡니다. (반나절 이상 그냥 잊고 내버려둡니다.) 

말린 약재들이라 좀 불어야 오래 안 끓여도 잘 우러나더라고요. 

팔팔 끓으면 5~ 10분만 끓이고 그냥 내버려두면 온도에 또 우러납니다. 

절대 많이 먹이면 안 됩니다. 

차갑게 식혀서 급여합니다. (어차피 인간처럼 강제로 먹이는 게 아니라서 더운 날 시원한 맛에 할 짝일 테니 적당히~의 양은 정말 알아서 하시길 ㅋ) 

 

다음 은 뽀나수~~ 우리 집 아가들 옛날 옛적~ 

주인 손가락 먹던 시절~~ 입니다. 

 

고기는 씹어야 맛이지~~ 

너구리 새끼인지 강쥐인지 ㅎㅎㅎ

귀접었으~~ 

다섯 손가락 중에 맛난 손가락은 따로 있다더니~~ ㅋ

 

아무래도 새끼손가락이 제일 맛있는 듯ㅋ    
 

코봉이 자세 나온 우리 집 리더  옛날 사진.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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